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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7-11 00:21
명절 스트레스 풀려면 지압해 보자.
 글쓴이 : 더풋샵산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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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스트레스 풀려면  지압해보자.

입력 : 2011.02.06 09:33
명절연휴 내내 힘든 가사노동에 시달린 주부들은 명절 때 받은 스트레스로 신체적, 정신적 피로를 호소한다. 주로 가슴이 답답하거나 머리가 아프고 소화가 안 되는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런 증상은 대부분 명절이 끝나면서 호전되지만 스트레스를 계속 방치할 경우 간혹 다른 질병으로 진행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스트레스 쌓여서 생기는 ‘담궐두통’

한의학에서는 이처럼 화(火)를 이기지 못해 스트레스가 쌓이고 머리가 아픈 증상을 담궐두통(痰厥頭痛)이라고 말한다. 머리로 맑은 기운이 오르지 못하고 노폐물에서 생긴 탁기가 올라가 생기는 두통을 말하며 어지러움과 구토 증상을 동반한다. 특히 이것저것 신경 쓸 일이 많은 주부들에게 자주 나타난다.

스트레스는 가장 먼저 두통을 일으키는데, 한의학에서 머리는 인체의 모든 양기가 모이는 곳(頭者諸陽之會)이고 두통은 신체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일차적으로 알려주는 신호이므로 결코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광동한방병원 오행센터 조진형 원장은 명절 이후 스트레스를 가볍게 넘기다가는 나중에 신체적 질환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몸의 기가 한곳에 정체되지 않도록 막힌 곳을 뚫어주고 기혈순환을 촉진하는 순환프로그램 등으로 심신을 이완시키는 게 좋다고 말했다.

◆따뜻한 발이 스트레스 해소시켜

여유로운 명상과 땀을 내는 운동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최적의 치료법이다. 또한 평소 생활습관을 바르게 하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로 인한 건강 악화를 방지할 수 있다.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발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다. 원래 우리 몸은 머리는 차갑고 발은 따뜻한 상태 즉, 두한족열(頭寒足熱) 상태가 가장 이상적인 몸 상태이다. 따라서 족욕이나 반신욕으로 하체는 따뜻하게 머리는 서늘하게 유지하는 습관이 평소 활력은 물론 두통 예방에도 좋다.

혈자리 등을 지압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백회혈은 머리꼭지의 정 중앙에 위치한 곳으로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 집중력 저하, 건망증, 불면증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는 혈이다. 전중혈은 좌우 유두를 연결한 선 한 가운데 부분을 말하는 데 이곳을 지압하면 극심한 스트레스나 우울함으로 가슴이 두근거리고 답답한 증상과 통증을 완화시켜준다. 또 새끼손가락 손톱 밑에 위치한 소택혈을 누르면 스트레스로 인해 심장이 두근거리고 숨이 찰 때 도움이 된다.

◆사라지지 않는 두통 뜸으로 해결

평소 두통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면 오행왕뜸과 두한족열요법, 전신행기요법 등의 치료가 도움이 된다.

오행왕뜸은 주재료인 쑥과 환자 각자에게 맞는 한약재를 각 부위의 혈 자리에 놓고 태우는 것으로 왕뜸의 경우 기혈의 순환을 도와주고 정기를 되살려 독소를 배출해 주는데 도움이 된다. 경락의 작용을 통해 기혈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피로회복에 좋고, 정신적으로 울화가 치밀고 우울해진 경우에도 효과적이다.

두한족열요법과 전신행기요법은 심신을 이완시켜주고 기혈순환을 도와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병원에서 하는 두한족열요법은 각 환자에 맞게 처방된 약재를 뜨겁게 쪄서 발을 감싸 온 몸의 혈액순환이 원활하도록 해주는 방법이다.

열이 위로 상승하는 원리에 따라 하체의 따뜻한 기운이 상승하면서 기혈의 순환이 원활해진다. 명절 후 만성피로, 스트레스, 두통 등에 시달리는 주부들에게 효과가 있다. 스트레스로 인해 체내에 독소가 많이 쌓여 있는 경우 독소를 배출하고 기혈의 순환을 촉진시켜주는 전신행기요법 역시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치료법이다.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lks@chosun.com
한희준 헬스조선 인턴기자